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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Resource Trend

Skill 기반 인재관리의 필요성

G요정아빠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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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ll 기반 인재관리는 왜 필요한가?

2020년 Covid-19 창궐 이래 우리는 말 그대로 급변하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중 가장 도드라지는 변화 중 하나는 Digital 중심 기술(Technology) 기업이 지배하는 산업 구조이다.

Microsoft, Apple, Google, Meta 등 이른바 Big Tech 기업이 AI, Blockchain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일터(Workforce)가 되었다.

이런 급속한 변화에 따른 직원들의 Upskilling, reskilling 은 단지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의 고민 뿐 아니라 Post pandemic 시대를 살아남고자 하는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Havard Business Review에 따르면 Covid-19에 의해 1억 4,000만명 이상의 사람이 직업을 잃게 만들었으며 16억 명은 수익이 없어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불행하게도, 직업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다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동시에, 수많은 물류 및 제조업 기업은 원하는 만큼 직원을 채용하지 못하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안 기술 기업에서는 유능한 인재들이 퇴사와 이직을 반복하는 대퇴사 시대(Great Resignation)가 진행되는 아이러니 함을 우리는 봐왔다. Skill 기반 인재관리는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유효한 설루션으로 대두되고 있다.

 

Pandemic과 잠재적인 경기침체는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여전히 인플레이션율은 상승하고 있으며 Great attrition은 직원들로 하여금 전통적인 HR과 인재관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말하자면, 그들은 자신의 전공과 Job Title을 넘어 그들이 가진 기술과 전문성을 기반(Skill-based)으로 이동하고 있다. McKinsey 가 Rework America Allience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Skill 기반 HR은 기존의 저임금 노동자들이 높은 임금의 직무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경제적 이동성과 자동화에 따른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것에 도움을 주고 있다.

 

 

채용 분야에서의 적용

LinkedIn에 따르면 채용 공고에서 단순 직무 자격 (Job qualification)만 기술한 공고보다 구체적인 필요 기술 및 책임 (Skills and Job Responsibilities)를 기술한 공고가 약 21% 증가했으며, 학위(Dgree)를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4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 기업이 '4년제 컴퓨터 과학 학위와 0년의 경험을 가진 사람이 필요합니다.'라고 요구했다면 지금은 'Python 코딩이 가능한 Back-end 개발자가 필요합니다'로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직원 평가,보상과 경력 개발 분야에서의 활용

직원 평가, 보상에도 기존 역량, 성과 일변도의 기준에서 보유 Skill set과 숙련도를 기반으로 한 평가,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더 나아가 직원들은 현재 직무에 필요한 역량 개발뿐만 아니라 현재/미래 산업에서 유망한 기술(Skill)을 습득, 성과에 적용하고자 하는 열망이 있으며 회사 중심이 아닌 직원 중심의 경력개발계획(Carrer Path)을 수립하고자 하는 니즈를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직원과 잠재 지원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기업 HR 담당자는 기존의 다소 모호하고 추상적인 핵심 역량, 직무 역량 체계에서 눈에 보이고, 실질적으로 업무에 활용되는 기술 기반의 Skill set 및 Knowlege base를 구축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실제로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Skill 기반의 인재관리를 HR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하고자 하는 시도를 보이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고 있다.

 

물론 명확한 근거 없이 무분별한 퍼주기 식 보상은 조심해야할 것이며, 자칫 인사 정책 방향성을 흩트리고 직원 간의 보상 형평성을 해칠 수 있다. 프로세스 도입에 앞서 스킬 중심으로 시스템 인프라와 조직 문화를 정비하고 이를 통해 전체 인사 전략에 기반한 보상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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